케틀벨 스포츠 유학 (4) – 아르제니 코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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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나 쓰는 후기다. 정말 별일 없이 살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나처럼 이렇게 게으르게 시간 보내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관광 루트를 식상하게 여겨서, 한군데 오래 있으면서 동네 산책하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 찍는 사진만 봐도 여행이 아니라 일상의 연장선 같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미술관이 수십 개가 있다. 특히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유명하다. 에르미타주는 고사하고 어떠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도 갈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결국 최근에 한 곳 다녀왔다.

바로 오로라호 박물관이다. 아르제니 코치에게 “아직 미술관 가본 데가 없는데요.” 하니까 언빌리어블을 외치며, 곧장 나를 차에 태워서 이 곳에 데려다줬다. 표까지 끊어준 후 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에야 만족해하는 눈치. 넌 손님이니 내가 대접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선실 내부가 이렇게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1시간 정도 잡고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규모였다. 아르제니 코치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케틀벨 스포츠 벨트 제작 의뢰로 계속 소통해왔다. 공동구매를 신청했던 House of Strength 팀원들은 한국에서 배송받았고, 나는 밑에 사진에서 보듯 러시아 현지에서 받았다. 조만간 또 벨트 공동구매를 진행 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somaandbody )

이 분은 세계적으로 케틀벨 벨트 및 운동화 제작자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전 세계 12명에 불과한 HMS(명예의 전당이라 생각하면 됨) 보유자로 롱사이클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65kg 체급 기록이라 불멸의 기록.

끝에서 두 번째 남색 티. 세계 기록을 세웠던 대회는 아님.

최근에는 교육 사업으로 MKST (Modern Kettlebell Sport Trainer) 세미나를 주최하시는데, 미국에서 주로 찾는 듯하다. 여건만 된다면 한국에도 세미나를 주최해주십사 부탁해보고 싶다. 발급하는 자격 이름에 Modern 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만 보더라도 케틀벨 스포츠 테크닉을 현대와 고전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여러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걸 권장한다. 내 경험상으로도 케틀벨 스포츠는 약간만 자세가 편안해져도, 멘탈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상! 후기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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