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케틀벨 스포츠 입문서 1. 바이애슬론 vs 롱사이클 무얼 선택할까?

↓워크샵 광고↓ ↑워크샵 광고↑

케틀벨 스포츠는 다양한 종목이 존재한다. 그중 대표적인 종목은 아래 세 가지다.

1. 바이애슬론 (저크, 스내치 혼합 경기)
2. 롱사이클 (클린앤저크 단독 경기)
3. 스내치 (스내치 단독 경기)

케틀벨 스포츠를 시작하겠다면 이 세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전부 할 수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보통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얼 선택하면 좋을까? 먼저 저크, 스내치, 롱사이클을 아예 모르는 분들을 위해 참고용 영상을 첨부했다. 내가 참가했던 대회 영상이다. 롱사이클은 2013년 영상뿐이라, 첨부하긴 했지만 테크닉적으로는 전혀 참고할게 못된다는 점 미리 일러둔다.

[참고] 2016년 저크 시합 영상 (첫 번째가 나)

[참고] 2017년 스내치 시합 영상 (가운데가 나)

[참고] 2013년 롱사이클 시합 영상 (끝에서 두 번째가 나. 다른 선수 보기를)


1. 바이애슬론 vs 롱사이클 무얼 선택할까?

선택 기준 1. 챔피언 가라사대
IKSFA의 세르게이 루드네브 코치는 종목 선택을 본인 자유에 맡긴다. 아니면 자기가 딱? 보고 택일해주기도 한다. 기준은 나도 모른다. 척 보고 잘 할 것 같은 걸 선택해준다고(농담반 진담반) 세르게이 루드네브 Sergey Rudnev 는 케틀벨 스포츠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현재 챔피언들의 코치의 코치 격이라 보면 되겠다. 이쯤 되면 수백 명 코칭 경력이 있을 터이니, 정말로 척 보고 선택해준다고 해도 그 감을 무시할 수는 없을 듯하다. IKSFA 세미나에 간다면, 택일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반면 KETA의 데니스 바실리브 Denis Vasilev 코치는 롱사이클 종목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기술적 난이도 때문이다.

케틀벨 스포츠 코치 세르게이 루드네브, 데니스 바실리브

↓워크샵 광고↓ ↑워크샵 광고↑

선택 기준 2. 기술적 난이도
기술적 난이도는 스내치가 가장 어렵고, 그다음으로는 저크, 마지막으로 롱사이클 순이다. 롱사이클은 머리 위로 케틀벨을 올려놓는 동작(Fixation 고정자세)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때문에 어깨 피로가 덜하다. 그리고 랙포지션 유지력 또는 지속력 역시 저크에 비하면 덜 중요하다는 점도 상대적으로 더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번의 실수가 만들어내는 파급력 역시, 롱사이클이 덜하다. (누적 대미지가 적다는 의미. 이는 KETA 교재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케틀벨 스포츠 랙포지션, 픽세이션 고정자세

선택 기준 3. 훈련 일수
먼저 바이애슬론은 추천 훈련 일수가 주 4일이다. 롱사이클이나 스내치는 주 3일이다. 그리고 메인 훈련(SPP)과 보조 훈련(GPP) 이후에 이어지는 달리기 훈련 역시 바이애슬론이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총 훈련시간이 바이애슬론이 더 길다. 짧고 굵게 하고 싶다면 롱사이클이 더 낫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훈련이 만만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선택 기준 4. 대회 경쟁
대회에서의 부담감은 바이애슬론이 더 큰 편이다. 저크 시합을 끝내고, 스내치 시합을 또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롱사이클은 한 번의 시합으로 끝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물론 이는 상대적일 수 있다.) 반면, 바이애슬론이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메달 획득 가능성은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으로 롱사이클이 더 인기가 많아, 바이애슬론보다 롱사이클 경쟁이 더 치열하다. (단, 러시아 내에서는 바이애슬론이 더 치열하다.)

선택 기준 5. 랭크 획득
랭크 획득 난이도는 만약 저크, 스내치를 균등하게 잘한다면, 바이애슬론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한 쪽이 너무나도 안되는 경우, 특히 스내치 기록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게 나온다면 랭크 획득이 더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이상, 어떤 종목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봤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롱사이클을 추천하는 글이 돼버렸다. 내 경우는 바이애슬론으로 시작했고, 앞으로도 쭉 바이애슬론만 할 것 같다. 롱사이클은 MS 기록을 취득한 이후에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다. 그리고 6개월~1년 단위로 두 종목을 바꿔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기가 더 잘하는/선호하는 종목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케틀벨 스포츠는 아주 길게 보고 하는 편이 좋다. 🙂

다음 시간에는 케틀벨 스포츠 랭크가 무엇이고, 랭크 기준은 어떻게 되며, 랭크표를 보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교육자로서 정교한 테크닉, 명료한 티칭법, 참된 운동철학을 추구합니다. 운동가로서 케틀벨 MSIC 랭크 획득과 메이스벨 40kg 마스터를 목표로 합니다. 저의 MSIC 도전기는 한얼's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